[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11월 11일 인제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의 긍지와 공로를 기리는 ‘2024년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인제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인제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인제군연합회, 인제군 4-H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회원,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초청공연, 먹거리마당과 홍보·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우수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대상과 함께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 및 농·축협 우수 직원 등 22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인제군 농업인대상은 탁월한 공적으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부문별로 식량산업부문 최복수 씨, 원예특작부문 김양수 씨, 축산경영부문 박희석 씨, 임업경영부문 장기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중앙·도단위 농업인 단체장 표창과 군수·군 의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외에도 전통퓨전뮤직그룹 ‘The 감’과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마당, 국화분재와 농촌여성 전문교육 작품전시,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홍보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한해동안 어려운 기상상황과 농업현실에도 묵묵히 견뎌온 농업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고 농촌의 공익 가치를 확산하는 것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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