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적토마’ 이병규(50)가 LG로 돌아왔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LG 선수를 지도한다.

LG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을 LG 트윈스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설의 귀환’이다. 이병규 2군 감독은 장충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뛴 3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LG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LG 두 번째 영구결번 선수로 남았다.

통산 1741경기, 2043안타,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 출루율 0.365, 장타율 0.452, OPS 0.817을 기록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군림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 LG 타격코치, 질롱코리아 감독, 삼성 수석코치 및 2군 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LG에서는 2018~2022년 지도자로 활약했다. 마지막인 2022년에는 2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2025시즌부터 퓨처스 선수단을 지휘한다. 2025년 1월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