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체육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모든 연령이 만족하는 복합시설로 발돋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 도서체육센터가 2024년 운영 성과와 함께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다가오는 2025년 전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속초 도서체육센터는 시립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전 연령층이 문화생활과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구성되어 시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 시민복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연간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며 올해는 92,000여 명이 방문했고 도서 대출은 63,000여 권을 기록했다. 30여 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5개의 사시사철 인문학프로그램에는 8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서관 장서 보유 권수는 시립도서관 68,000여 권, 풀이음작은도서관 11,000여 권으로 해마다 2,700여 권씩 장서를 늘려가며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나왔던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여 개관 후 10년이 지나며 노후되었던 시설을 최근 도서관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 개선과 효율적인 공간 재구성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11월 초, 일주일간 실시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이용자 389명이 응답하였으며, 속초시립도서관 이용 전반에 대해 71%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영장, 헬스장 등 시민을 위한 체육 공간으로 조성된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5,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34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을 위한 건강 증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5%의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수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며 높은 호응을 받는 장난감도서관은 25일부터 7일간 이용자 1,02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 장난감도서관은 다자녀가구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희망 장난감 수요조사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장난감을 비치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운영으로 올해 3,874명의 이용자가 6,873점의 장난감을 대여하는 등 어린 자녀를 둔 시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도서체육센터는 시민을 위한 복합적인 문화, 체육 공간으로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 선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의 다양화,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모든 세대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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