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초등학교(학교장 임도선) 핸드볼부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23년 제8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한편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는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와 인연이 깊다.

2016년 제1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3위, 2017년 제2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준우승, 2018년 제3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준우승, 2023년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 그리고 2024년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까지 무안초등학교 핸드볼부의 위엄을 보여준 대회이다.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는 예선전에서 가능초(15대10), 천안성정초(23대12), 황지초(15대5)에 모두 승리하여 3승, 조 1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부전승으로 4강에 선착하여 대구사수초를 24대1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금천초등학교를 상대로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하고, 후반전에서도 경기를 리드하며 14대11로 경기를 끝내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박해선 핸드볼 감독교사는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강원도 횡성군까지 오셔서 응원해 준 임도선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 생중계 방송을 보며 응원해준 무안초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상 없이 예선전부터 우승까지 5전 5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 학생 선수들을 칭찬했다.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는 2024년에 열린 4개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입상을 하는 기록도 세웠다.

4월 제79회 전국종별핸드볼대회 여초부 3위,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 7월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초부 준우승, 11월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까지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의 역사적 업적을 남기게 되었다.

이로써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초부는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서민희 선수는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고, 이 영광은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팀원들 모두는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신 김한나 선생님께 우수 지도자상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

무안초등학교 임도선 교장은 “이번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하게 된 원동력은 전라남도교육청과 무안군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이며 학생선수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훈련한 성과”라고 말하며 “우승한 핸드볼 여초부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신 김한나 운동부지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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