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경남FC가 18세 이하(U-18) 진주고등학교 2학년 골키퍼 신준서와 ‘구단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은 16일 신준서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유스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능 있는 선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구단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2023년 진주고로 진학한 신준서는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받은 선수이다. 특히, U-17 대표팀에 차출됐을 만큼 골키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준서는 187㎝의 신장과 긴팔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력, 넓은 활동 반경, 그리고 뛰어난 발밑 기술로 현대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조건들을 모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콜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장에서의 존재감을 발휘하여 미래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신준서는 “오래 전부터 꿈꾸고 상상했던 준프로 계약이 이루어져 기쁘다. 준프로지만 프로선수의 책임감으로 운동장에서 제일 빨리 나오고 제일 늦게 가는 등 모든 면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겠다. 많이 배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