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아들과 함께 입장하는 수원 정대세, \'머리도 똑같이 묶었어
정대세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 앞서 아들 태주 군을 안고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2015. 7. 8.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정대세 새 소속팀 시미즈가 J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패했다.

시미즈는 11일 일본 시미즈 니혼다이라 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후반기 1차전 비셀 고베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끝에 0-5로 크게 패했다. 시미즈는 J리그 전반기에서 꼴찌를 기록, 강등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전반 7분 만에 모리오카 료타에 선제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끌려단 시미즈는 이후 다카하시 쇼헤이(2골), 레안드로, 마르키뇨스 등에 추가 득점하며 홈에서 수모를 당했다. 시미즈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피터 우타카와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 오마에 겐키가 전방 포워드로 나섰으나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시미즈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정대세는 12일 오후 7시 열리는 수원-부산 맞대결을 끝으로 K리그 클래식 생활을 마감한다. 13일 곧바로 일본에 간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