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원 직원의 유서 공개에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진우 기자님. 혹 제가 자살했다 해도 절대 믿지 마시고 꼭 취재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에 대한 주진우 기자의 SNS글을 리트윗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앞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유서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19일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유서를 공개하는 쪽으로 유족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협의가 잘 이뤄지면 유서를 공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정원 직원 임모(45)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조수석에는 A4용지 크기의 노트에 자필로 쓴 유서 3장이 발견됐다.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에 네티즌들은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안타깝다",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어쩌다가",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이럴수가",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대박", "이재명 트위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뭐가 진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