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근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죽음을 둘러싸고 석연치 않은 점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세계일보는 임 씨가 번개탄을 피워 사망한 채 발견된 2005년식 빨간색 마티즈 승용차의 소유주가 지난 2일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임 씨는 부인 명의의 차량이 있었지만 이달 초 갑자기 10년 된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다.


이를 두고 임 씨가 마티즈를 구입한 시점이 해킹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시점보다 앞서지만, 해킹 팀이 고객들에게 먼저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을 가능성이 커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직원 마티즈, 의혹 투성이네", "국정원직원 마티즈,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 "국정원직원 마티즈, 진실을 알고싶다", "국정원직원 마티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정원 직원 임 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타버린 번개탄과 함께 숨진 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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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