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해킹의혹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2일 모 매체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위원장에 대해 "안보가 보수라는 사람이 자료를 요구한 것은 무책임하다"며 "국가 기밀을 공공연하게 유출하겠다는 범죄 행위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의 이런 발언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의혹 해명을 위해 진상규명에 필요한 30가지 자료 제출을 국정원에 요구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최근 국정원 직원 자살 문제를 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를 통해 언쟁을 벌였다.


이재명 시장은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제2의 유서대필 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거냐며 발끈했다.


한편, 안철수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5차 간담회에서 추가로 발견한 국정원 해킹 IP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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