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두번째 스무살 14화 프리뷰
tvN ‘두번째 스무살’.제공|CJ E&M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tvN 금토극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와 최원영이 드디어 이혼한 가운데, 최지우와 이상윤의 로맨스가 진전할 지 기대를 모은다.

10일 방송하는 ‘두번째 스무살’에서 우철(최원영 분)과 이혼 후, 현석(이상윤 분)에 대해 두근거리는 감정을 자각한 노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노라와 현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2000년 4월 노라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때에 우철이 자신의 교수 자리를 신경 쓰느라 노라가 할머니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사연이 밝혀지며 노라의 분노가 폭발했다. 노라는 경멸의 눈빛으로 우철을 바라보며 “너는 네 교수자리가, 내 엄마였고 아빠였던 우리 할머니 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 거지?”라고 말하며 끝내 무너져 통곡했다. 이후 노라는 담담한 표정으로 우철과 법원을 찾아 마침내 이혼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노라가 할머니에 대해 지니고 있는 죄책감과 미안함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6.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8.5%를 기록해 첫 방송 이후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3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tvN 두번째 스무살 14화 프리뷰2
tvN ‘두번째 스무살’.제공|CJ E&M

10일 방송에선 우철과 이혼 후 심란해 하는 노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아들 민수(김민재 분)는 먼저 다가와 노라의 등을 다독여 줄 정도로 성장했지만 노라는 이혼후유증을 겪으며 힘들어 한다. 노라는 지친 몸을 이끌고 현석의 사무실에 일을 하러 갔다가 끝내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현석이 노라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애틋함을 표현한다. 이에 자신이 현석에게 첫사랑이었고, 서서히 현석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노라가 현석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우철이 좌천대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진(박효주 분)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이진은 우철을 몰락시키려는 공작을 남몰래 준비하며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