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KCC 하승진, 이것이 원핸드 덩크슛이야
전주 KCC 하승진.

[군산=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전주 KCC 하승진(30·221㎝)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31일 울산 모비스 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승진은 군산 월명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 직전까지 몸을 풀며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직전 발목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하승진의 왼쪽 발목 뼈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아침에 주사를 맞은 뒤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는데 경기 직전 통증을 호소해 경기 투입을 하지 못했다. 심하진 않은 것 같다. 좀더 추이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하승진의 발목에 이상이 생긴 건 12월 초부터다. KCC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진은 팀 훈련 도중 리카르도 포웰(현 인천 전자랜드)과 충돌해 발목 부상을 입었다. 하승진은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는데, 현재 상태가 약간 악화됐다. 추승균 감독은 “부기는 없는 상태다. 뼈 사이에 염증이 생겼다. 오늘(31일) 오전만 해도 어느 정도 훈련을 했고, 경기 직전에도 몸을 풀었다. 몸을 푸는 과정에서 통증이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하승진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며 팀 동료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CC는 경기 종료 1.2초 전에 터진 안드레 에밋의 극적인 결승득점으로 67-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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