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사실상 최하위가 확정된 KGC인삼공사가 갈 길 바쁜 한국도로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7 25-17 25-21 23-25 15-11)로 이겼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2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했다. 반면 불과 사흘 전만 해도 3위를 노렸던 4위 도로공사는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한 KGC인삼공사의 헤일리 스펠만은 자신의 개인 첫 번째이자 올 시즌 여자부 2호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33점으로 맹활약했고 백목화(17점)와 문명화 이연주(이상 11점)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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