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김가연,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가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를 통해 20대 딸을 공개해 화제가 되면서 김가연의 남편 내조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한밤'에서는 이날 김가연과 임요환은 21세 큰딸 임서령 씨와 웨딩촬영을 함께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딸 앞에서도 거침없는 애정행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임서령 씨는 "우린 자매 같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듣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렇게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화제를 모으면서 김가연의 내조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강호동, 윤종신 등의 멤버들이 김가연의 집을 방문해 그의 요리 솜씨를 맛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김가연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임요환과 함께 멤버들을 맞이했다. 김가연은 스스로를 '가장금' 가장금이라고 소개하며, 멤버들에게 정성이 담긴 전라도식 집밥 상차림을 대접했다.


그가 뚝딱 만들어낸 요리는 무려 12가지. 간장 꽃게찜, 홍어사합, 토란대 오리탕 등 어마어마한 상차림에 멤버들은 황홀해 했고, 특히 윤종신은 김가연이 직접 개발한 '팥스프'를 맛보고는 "너무 맛있다. 팔아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또한 둘의 러브하우스에는 프로게이머인 임요환을 위한 전용 게임방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임요환이 언제든 쉴 수 있는 안마 의자를 소개했고, 주문 즉시 요리가 제공되는 야식 메뉴 차림표를 공개하며 내조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가연은 즉석에서 캬라멜 마끼야또를 만들어 대접했고, 임요환은 그 대가로 뽀뽀를 하는 등 애정행각을 서슴없이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지난 2014년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임요환이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때 억대 연봉을 받았다. 그러다 다른 종목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내 눈치를 보더라"라며 "내가 직접 대기업 스폰서를 찾아다녔다. 유명 대기업 본사에 직접 전화해 후원을 받아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의 내조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김가연은 한 예능에서 "아침마다 임요환이 입을 옷을 펼쳐놓는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남편이 출장을 가면 속옷까지 다 챙겨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챙겨준 것으로 입는다. 남편 보다 한 시간 반 먼저 일어나 밥부터 차리고 옷도 챙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SBS,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