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고양 조잭슨, \'들어는 봤나? 백덩크숫!\'
고양의 조잭슨이 3쿼터 종반에 호쾌한 백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고양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고양 오리온이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전주 KCC 이지스에 94-86(23-22 21-19 22-23 28-22)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1차전 패배후 3연승으로 2001-2002시즌 이후 14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벼랑끝에 몰린 KCC는 다음 5차전 경기에서 배수진을 치게 됐다.

오리온은 조잭슨이 22점, 헤인즈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에밋이 29점, 신명호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경기의 MVP로 선정된 잭슨은 22득점 뿐 아니라 5리바운드 8도움으로 팀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승리 소감으로 “홈에서 좋은 결기를 펼쳤다. KCC가 강하게 압박해 힘들었지만,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승부처로는 “후반에 고비가 있었는데, 하승진을 잘 막은게 주효했다. 하승진의 신장때문에 항상 고민인데 다음 경기에서도 잘 막겠다”라고 했다. 5차전은 27일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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