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엑소 카이의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엑스 멤버 중 네번째 열애설에 휩싸인 크리스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의 열애설로 그가 속한 에프엑스는 네 번째 열애설을 낳았다. 크리스탈에 앞서서는 지금은 그룹을 탈퇴한 설리와 리더 빅토리아와 루나가 있었다.
지난해 8월 1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와 최자가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은 지난 2013년 9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한 매체는 서울숲 인근에서 데이트 중이던 최자와 설리의 모습을 단독 보도했으나 최자와 설리는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단순한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분실된 최자의 지갑에서 설리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발견되는 등 두 사람의 열애설은 끊임없이 계속됐으며 열애설 최초 보도 후 11개월 만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 또한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빅토리아가 정월대보름을 인증하기 위해 올린 한 장의 사진은 큰 파장을 몰고왔다. 사건의 빌미가 된 것은 빅토리아가 공개한 사진 속 숟가락에 비친 남자의 모습. 네티즌들은 즉각 최강창민이라며 이들의 열애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진 속 인물은 최강창민이 맞다"면서 "하지만 둘이서 식사를 한 게 아니라 안무가 심재원 그리고 스태프들 여럿이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번 열애설은 추측으로 생긴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친구들이나 같은 소속사 지인들 등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빅토리아였기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루나 또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6일 한 매체는 "루나와 서경수가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 대학로 인근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루나의 열애설에 양측 소속사는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곧바로 부인했다.
한펴,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카이와 크리스탈이 친구로 지내가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사실상 인정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SBS fun E 방송화면, 빅토리아 SNS,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