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에일리, \'관능적이죠~\'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피쳐링 부탁하려고 차안 에서 무릎 꿇고 언니에게 전화 했어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에일리가 ‘힙합여제’ 윤미래와 피쳐링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에일리는 4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1년여 만의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 곡인 ‘홈’은 에일리의 ‘노노노’를 함께 작업한 작곡가 하형주, 허성진과 경지애가 작곡하고 에일리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힙합 여제 윤미래의 피쳐링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미래와 협업한 데 대해 에일리는 “(윤미래 선배와) 방송국에서 계속 마주치며 연락처 주고 받았다. ‘예전부터 언니와 하고 싶은 노래가 있어요’하니 언니가 ‘나는 언제든 에일리 하고 싶으면 하겠다’고 했다. 사실 이번 타이틀 곡이 아니라 다른 곡을 부탁드리려 했는데, 더 좋은 곡 나오면 도와 달라고 하려고 아껴뒀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 목소리와 잘 어울릴만한 곡을 찾은 뒤 피쳐링을 부탁하려고 차에서 전화 통화하며 무릎을 꿇고 ‘피쳐링 부탁하려고 하는데요’라고 하니 언니가 ‘당연히 해야지’ 해서 감사했다. 내가 무릎 꿇고 통화하는 사진도 갖고 있다”며 웃었다.

새 앨범에는 ‘홈’을 포함해 얼반, 힙합장르를 기반으로 둔 6곡의 음악이 수록됐다. ‘까꿍’, ‘필링(feat.에릭남)‘, ‘리브 오아 다이(feat.탁of배치기)’, ‘아이 니드 유’ 등 실력있는 동료 가수들의 참여로 더욱 높은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에일리는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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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