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매일 아침마다 가게로 출근하는 우수사원 개가 있다.


타일 가게에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도장을 찍는다는 우수사원의 이름은 '쫄쫄이'. 아침마다 공장 한 바퀴를 순찰 하듯 돌며 일일이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개인기도 척척에 가게 손님맞이도 척척, 덕분에 쫄쫄이는 회사의 마스코트 견이자 우수사원이 됐다. 그런데 쫄쫄이는 알고 보니 회사에서 키우는 개가 아니었다.


일면식도 없던 개가 어느 날 우연히 회사에 나타난 이후로, 출퇴근을 반복하며 직원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 은이씨가 밥 한 번 주었던 인연으로, 회사에 매일 와서는 은이씨 꽁무니만 졸졸졸 쫓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쫄쫄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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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