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구준엽이 운영하던 소셜미디어 채널이 돌연 사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채널은 30일 현재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페이지가 삭제됐다는 메시지가 뜨는 상황.

대만 ET투데이는 29일 서희원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인스타그램 측과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빠르게 계정에 대한 권리를 돌려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정 해킹과 관련해 구준엽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고 심경도 평온한 상황이다. 다만 계정에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정리해놨기 때문에 이를 잃어버린다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식 루트를 잃는 것이지 않나. 하지만 걱정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이후 서희원의 전남편 측에서 각종 악성 루머를 퍼뜨려 법적 소송을 이어가는 등 힘겨운 시간도 보냈다.

지난 3월에는 전 남편이 집으로 찾아와 아이들을 만나겠다며 난동을 피워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서희원은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사이에 1남1녀를 뒀고, 양육권은 서희원이 갖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