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9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이 P9과 P9 플러스를 들고 소개하는 모습.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글로벌 제조사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P9 플러스를 단독 출시하고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P9과 P9 Plus는 LG유플러스가 화웨이와 함께 단독으로 선보이는 4번째 스마트폰이다. 다만 앞서 출시한 X3·Y6·H폰이 모두 저가폰이었던 데 반해 P9과 P9 플러스는 프리미엄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 사양의 제품이지만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협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아직 낮은 화웨이 인지도, 앞서 선보인 3개 저가폰의 낮은 판매량, 올해 4월 선보여 최신작이라는 이미지가 옅은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P9의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며, P9 플러스는 69만9600원이다.

화웨이 P9 플러스
타사 듀얼렌즈 카메라는 서로 다른 화각을 지원하는데 반해 화웨이 P9, P9 플러스는 같은 화각을 각각 흑백과 컬러로 선보인다. 컬러 이미지의 경우 2개의 이미지를 결합해 사진 품질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화웨이 P9
P9과 P9 플러스의 광구경(Wide Aperture)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한 사진의 원하는 부분의 조리개값을 임의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케와 피사계 심도 효과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LG유플러스는 전국 755개 매장에 P9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이 직접 P9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화웨이는 출시 당일부터 한 달간 LG유플러스 홍대입구직영점 옆에 해외 작가 사진을 감상하고 P9을 시연해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 촬영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달 말까지 전국 매장 50곳을 선정해 ‘인생 프사’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는 P9과 P9 플러스로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설치되며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수시로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 후 출력, 인화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은 P9과 P9 플러스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P9과 P9 플러스 출시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9이나 P9 를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화웨이에서 제공하는 정품 플립 케이스를 증정한다.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P9을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P9과 P9 플러스는 독일 카메라 전문업체 라이카와 협업해 만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이다. 컬러 카메라와 흑백 전용 카메라 2개를 결합해 심도 조절, 우수한 디테일, 낮은 노이즈를 자랑하며 라이카 특유의 필름 색상 모드도 탑재했다.

P9의 출시 색상은 메탈릭 그레이, 미스틱 실버, 로즈골드 3종이며 P9 플러스는 쿼츠 그레이와 헤이즈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P9의 상세 스펙은 2.5GHz+1.8GHz 옥타코어 CPU, 고화소 라이카 듀얼 카메라(후면 1,200만 화소/전면 800만 화소), 고선명 풀HD 화면(P9-5.2인치, P9 플러스-5.5인치), 고용량 배터리(P9-3000mAh, P9 플러스-3400mAh)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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