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리쌍의 개리가 고(故) 최요삼 선수의 9주기를 추모했다.


개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 선수의 경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최 선수의 경기 전적은 물론이고 6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고 세상을 떠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뭉클함을 선사한다.


배경음악으로는 '길가에 버려지다'가 깔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개리는 '멋진 형님. 영원한 챔프 9주기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2008년 1월3일 6명에게 장기기증하며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주었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故최요삼 선수의 9주기 추모 '리멤버 챔피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멤버 챔피언' 프로젝트는 각막·신장·간·심장 등을 장기기증하며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주었던 故 최요삼 선수의 9주기 추모 펀딩으로 버팔로프로모션과 복싱 콘텐츠 플랫폼 '뻔치'가 장정구 유명우 챔피언과 손잡고 조성된 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기부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라이트플라이급의 전설적인 복서 장정구, 유명우, 최요삼 선수의 한정판 사인 티셔츠를 제작/판매하는 프로젝트이며, 판매수익금(제조/배송비제외)은 전액 기부된다.


단 크라우드펀딩 방식에 의해 챔피언들의 티셔츠 선구매 금액이 500만 원이 넘으면 프로젝트가 성사되지만 반대로 500만 원이 넘지 못할 경우는 프로젝트가 취소된다.


故 최요삼 챔피언의 동생 최경호 버팔로프로모션 본부장은 "형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판매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것에 공감하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설적인 복서 장정구 유명우 챔피언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요삼이를 영원히 기억하며 침체 돼있는 한국 복싱의 인기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멤버 프로젝트 후원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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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개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