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도깨비' 김고은이 김병철과 마주했다. 또한 유인나가 이동욱의 정체를 알아차렸고, 이동욱은 유인나에게 헤어짐을 선언했다.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운명에 대해 모두 말한 김신(공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말에 써니(유인나 분)가 전생에 자신의 동생인 사실을 알게 된 김신은 써니를 찾아가 끌어안으며 "선아 못 알아보겠느냐?"라며 "네 오라비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써니는 황당해 하며 김신을 내쫓았다.


김신은 전생에 동생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써니에게 선물로 가져다줬다. 또한 지은탁은 써니에게 전생에 대해 이야기했고, 써니는 김신의 집으로 향했다.


써니는 김신의 족자를 보고 김신의 동생의 생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신은 전생 속 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써니는 왕의 환생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후 써니가 돌아간 뒤 김신과 저승사자는 김신의 동생 모습이 그려진 족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업을 맞은 지은탁은 삼신할매(이엘 분)에게 축하를 받았다. 동시에 삼신할매는 지은탁을 괴롭혔던 담임 선생팀을 꾸짖으며 지은탁의 복수를 이뤄줬다. 김신은 지은탁의 교실을 찾았다. 그 순간 김신은 지은탁과 전생에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조선후기 철종 12년에 만났더구나. 첫사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써니와 저승사자는 지은탁의 졸업 축하를 핑계로 학교를 찾았다가 만났다.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꽃을 주면서 "제가 누구든 한 번쯤 꽃을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고, 저승사자는 자신에 대해 묻는 써니의 말에 답하지 못했다.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지은탁이 사망자 명부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신은 지은탁에게 운명에 대한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지은탁이 김신의 검을 뽑지 않으면 계속해서 죽음의 순간이 닥쳐올 것이라는 것.


이를 들은 지은탁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김신은 "지은탁 너 안 죽어. 너 안 죽을 거야. 내가 다 막을 거야"라며 지은탁을 껴안아 달랬다.


지은탁은 삶을 위해 평소처럼 행동했다. 김신은 이런 지은탁을 자나 깨나 걱정했다. 지은탁은 온갖 이유로 김신을 불러대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저승사자는 써니의 반지를 가지고 고민하던 중 써니의 호프집으로 몰래 찾아갔다. 하지만 써니는 저승사자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이 꽃을 휘둘러 저승사자의 투명모자를 날려 버렸다. 그 순간 저승사자는 모습을 드러냈다.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저는 저승사자입니다"라며 "안 될 줄 알면서 해피엔딩을 꿈꿨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승사자는 "하지만 역시 비극이네요. 우리 그만 헤어질까요?"라고 헤어짐을 통보했다.


귀신들의 부탁으로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건물 난간으로 향한 지은탁은 김신을 불러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이 일로 귀신들은 지은탁에게 20년 전 저승사자를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았던 귀신 박중원(김병철 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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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