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8 - [아버지가이상해] 추위도 녹일 듯한 훈훈한 촬영 현장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아버지가 이상해’의 배우들이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가 현실감 높은 이야기와 유쾌한 코믹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촬영 현장의 추위도 녹일 것 같은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류수영(차정환 역)을 비롯해 코트 위에 패딩 장착은 기본, 이유리(변혜영 역)는 핫팩을 양 볼과 귀에 대고 추위를 피하고 있는가 하면 정소민(변미영 역)은 스카프를 두르고 추위를 피하고 있다. 또한 김영철(변한수 역)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털장갑과 모자를 착용한 채 고양이와 장난을 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도(김유주 역) 역시 패딩을 챙겨 입은 채 대본 공부에 한창이다.

특히 변 씨 4남매로 분한 이유리와 정소민, 민진웅(변준영 역), 류화영(변라영 역)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요와 패딩을 함께 감싼 채 체온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그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와 더불어 남다른 가족애가 느껴져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한 관계자는 “추위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화목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정으로 촬영장 추위가 다 녹는 듯하다. 실제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하니 결과물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좌충우돌 변 씨 집안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 가족과 사랑, 사회적 이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색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주말 안방극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i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