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브라질에서 부패한 고기를 불법 유통한 것으로 인해 브라질 닭 수입이 중단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농업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정부가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로 수출한 닭고기업체에 대한 유통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수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체 닭고기 수입물량 가운데 브라질산은 83%에 달하며, 이번에 문제가 된 업체의 수입물량은 약 40%를 차지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국내 닭 유통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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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