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티처스’에 출연 중인 영어강사 조정식이 수능을 42일 앞둔 고3에게 조언을 건넸다.

조정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처스에서 고3 학생 솔루션을 맡아 성적을 올려준(?) 이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되나요?’라는 디엠을 많이 받는다. 아마도,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도전 학생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 하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각자 공부 고민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가 출연해 도전 학생별로 맞춤 코칭을 해주며 인생 최고점을 선물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공부 방법에 대한 문의가 조정식에게도 끊임없이 오고 있다.

이에 조정식은 “유심히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솔루션을 맡는 학생들은 단 한 명도 그 방향이 겹치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문제점이 다르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5등급이었던 가연이를 한 달이 채 안 된 시간동안 (아까운) 3등급으로 만든 방법리 다른 5등급 학생에게도 반드시 통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가연이에게 5등급에게 주지 않을 다소 특이한 솔루션(실모, 순서/삽입 풀이법)을 준 이유는 1. 심층적인 학생 상태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고 2. 실모 시험 결과에 대한 밀착 마크와 피드백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특수한 상황이었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보편적 상황에 적용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그는 “그러니 아무 솔루션이나 따라가려 하지 말고 ‘자기 진단’부터 확실히 해서 ‘본인만의’ 솔루션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매주 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