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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최강희 전북 감독은 1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원정 경기에서 팀의 3-0 완승을 이끈 뒤 “휴식기 동안 전반기에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했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지만 대승을 할 수 있었다”며 “전남이 전반에 강하고 그래서 실점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봤다. 자일이 위협적이어서 협력 수비나 위치 선정을 잘 하도록 했다. 수비와 공격이 잘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전북은 21일 강원, 25일 대구와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복귀전이다. 최 감독은 “휴식기 이후 광양 원정 경기를 넘겼다. 홈 두 경기를 잘 치르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2대1 패스나 측면에서 찬스를 만드는 과정을 많이 연습했다. 좋았다”고 했다. 이날 이긴 전북은 승점 28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16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전 전북 스카우트 A씨에 대해선 “13일에 마지막으로 만났다. (보도에 나온)14일엔 (A씨가) 다른 사람을 만났다”며 “나도 지금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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