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유이가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가수 강남과 열애를 인정한 것.


14일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 10분 만에 유이의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강남 소속사 측은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유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소 언짢은 어조가 담긴 장문의 글로 직접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에 의해 유이와 강남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고 열애를 부인했던 유이는 입장을 번복했다. 결국 유이 측은 열애 보도 후 4시간 만에 "강남과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덧붙여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 하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다.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유이와 강남은 지난 5월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이는 지난 1월 배우 이상윤과 열애 1년 만에 결별했다. 한차례 공개 연애의 경험이 있는 그는 전 연인과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그리고 공개 열애 경험이 없는 강남은 유이와 첫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지난 5월 팀 탈퇴를 발표하고 열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출연을 확정했다.


강남은 2011년 힙합그룹 엠아이비로 데뷔, 팀 해체 후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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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