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명문 구단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2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지난 2015년 7월 같은 대회를 통해 맞붙은 바 있다. 2년 만에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에는 맨유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양 팀 모두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켜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먼저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이반 라키티치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카를레스 알레냐를 중원 배치 시켰으며, 호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르체라노, 사무엘 움티티, 넬슨 세메두로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야스퍼 실레센.


이에 맞서 맨유는 최근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헨리크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르드, 마커스 래쉬포드를 그 뒤에 배치시켰다. 폴 포그바와 마이클 캐릭을 중원에 위치시켰고, 달레이 블린트,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 포백 체제로 라인업을 짰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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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