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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공개연애 중인 두 커플이 같은날 결별 사실을 알렸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결별했다. 그리고 ‘체조요정’ 손연재와 FT아일랜드의 리더 최종훈도 결별 사실을 알려졌다. 기사를 통해 연애 사실이 알려진 두 커플의 결별 이유는 비슷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유이와 강남은)처음에 열애사실을 인정한 뒤 부터 주위의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예쁘게 시작하는 연인이었으나, 서로 활동하는 분야가 너무 다르고, 여러가지 사적인 일도 있었던 것 같다.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측도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알렸다. 특히 강남과 유이는 첫 보도 후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인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6월 일본 데이트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손연재와 열애를 인정한 손연재와 최종훈은 1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 현장에서 결별사실을 알렸다. 그는 일본어로 “팬미팅이니까 사실을 말하겠다. 뉴스 기사가 나고 얼마 안되서 (손연재)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상대가 많은 부담을 느꼈다 (해피투게더) 예능 방송에서 사실을 얘기 못하고, 거짓말을 해서 많이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최근에 결별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담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소원해지며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만남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가운데 기사를 통해 연애 사실이 공개되는 커플은 양측 모두 엄청난 부담감을 느낀다. 오히려 공개 이후 과도한 주변의 관심으로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이와 강남, 손연재와 최종훈, 두 커플이 경우에도 비슷한 이유로 결별을 알린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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