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영국 DJ 겸 싱어송라이터 켈빈 해리스(33)가 5년 연속 'DJ 수입킹'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DJ 랭킹'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동안 4850만 달러(약 549억 원)를 벌어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DJ 마쉬멜로와 체인 스모커스가 각각 3900만 달러(약 442억 원)와 3800만 달러(약 430억 원)로 뒤따랐다.
해리스는 2007년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래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넘버원 DJ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여름엔 5번째 정규 앨범 '펑크 웨이브 바운시스 볼륨 .1(FUNK WAV BOUNCES VOL. 1)'을 발표해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케이티 페리, 퍼렐 윌리엄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 최정상 가수들이 앨범에 참여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연이은 앨범 대박 행진 덕분에 해리스의 수입도 '넘사벽'을 기록 중이다. 2013년 4600만 달러(약 521억 원)로 1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최상위를 지키고 있다. 2014년에는 최고 금액 6600만 달러(약 748억 원)를 기록하며 '현금 부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해리스는 모델 아리카 울프와 재결합해 사랑꾼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만남을 이어가다 결별했다. 이후 해리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15개월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헤어졌고, 최근 울프가 해리스의 공연에 참석해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사진ㅣ켈빈 해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