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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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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동생이 선물한 비키니를 입고 그랑프리 탔어요.”피트니스 모델 김지민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부천의 테마파크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에서 화보를 촬영했다. 김지민은 지난 4월 열린 한국 최고의 인기피트니스 대회 머슬마니아에서 비키니 쇼트부문 1위를 차지한 후, 각 부문 1위 경쟁자들이 펼치는 최종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2017년 최고의 피트니스스타로 떠올랐다. 가을을 앞둔 여름의 끝자락에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를 뜨겁게 달궜던 김지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전공은.
서울예술대학교 07학번으로 예술대학 연기과를 졸업했다. -올해 머슬마니아 그랑프리 수상자다.
비키니 쇼트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결선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운동은 언제부터 했나.
본격적으로 운동한 지는 1년 6개월 됐다. -피트니스 모델이 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연기과 출신으로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가르치는 것에 재미와 보람을 느껴 연기학원의 선생님으로 일했다. -피트니스를 하게 된 계기는.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허리와 목에 이상이 왔다. 특히 목디스크가 심했다. 살려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웃음) 요가와 필라테스를 먼저했고 킥복싱, 폴댄스, 클라이밍도 했다. 웨이트는 나중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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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테스 자격증도 땄다고 들었다.
운동에 매력을 느껴 연기강사를 그만두고 체육관에만 다녔다. 운동을 하면서 직업으로 트레이너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원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육체적으로 더 강해야 되고, 기술적으로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자격증도 그런 마음으로 취득하게 됐다. -짧은 시간에 그랑프리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두가지 요인이 도움이 됐다. 첫째는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식단조절이 용이해 라인을 만드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웠다. 두번째는 풍부한 무대경험이었다. 연기를 전공해서 표정과 연기에 익숙했다. 무대에서 보여준 그런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때 착용한 비키니가 동생이 선물한 것이라고 들었다.
동생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받은 첫 월급으로 100만원짜리 대회용 비키니를 선물했다. 동생의 따뜻한 마음이 그랑프리 트로피에 전달된 것 같다. - 미모가 뛰어나다.
20대 때는 여러 미인대회에 나갔다. ‘포도아가씨 대회’, ‘녹차아가씨 대회’, ‘사선녀대회’, ‘강동제약 비티민 아가씨 선발대회’ 등 여러대회에 나가 상금을 휩쓸었다.(웃음) -많은 미인 대회에 출전한 이유는.
집안사정이 어려웠다. 어렸을 때부터 ‘소녀가장’이었다. 상금과 여러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려나갔다. 동생이 고가의 비키니를 선물한 것도 어려운 시절이 떠올라서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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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은 2회로 이어집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