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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홍진표(대전당구연맹)가 세계랭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랭킹 4위)을 잡았다.
홍진표(대전당구연맹)는 5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B조 첫 경기에서 프레데릭 쿠드롱을 40-18로 잡았다. 이날 B조에 속해 첫 경기를 가진 홍진표와 쿠드롱은 1이닝부터 점수를 추가에 열을 올렸다. 경쟁이 붙은 두 사람은 2이닝에서도 연신 득점했으나 4점을 추가한 홍진표는 1점 추가에 그친 쿠드롱에 6-3으로 앞서 나갔다. 7이닝부터 11이닝까지 연신 득점에 성공한 홍진표는 22-14로 승기를 굳혔다. 특히 6점을 추가한 9이닝과 하이런 7점을 올린 15이닝이 결정타였다. 결국 홍진표는 4점 추가에 그친 쿠드롱을 제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40-18로 세계 랭커를 꺾은 홍진표는 에버리지 2.222로 18이닝 만에 쿠드롱을 잡았다.
같은 시간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제레미 뷰리(프랑스·8위)와 이승진(대구당구연맹)의 경기는 한 점 차 승부를 다투며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두 선수는 에버리지 1점대를 유지하며 방어에 치중한 경기로 34이닝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27이닝부터 점수를 쌓기 시작한 뷰리가 32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추가해 39-30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34이닝에서 1점을 더한 뷰리는 이승진에 40-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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