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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7일 LG U+컵 허정한과 맞대결 도중 레프리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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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야스퍼스가 7일 LG U+컵 조별리그 마르코 자네티와 대결하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세계랭킹 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

야스퍼스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대회 사흘 째 자네티와 D조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40-38로 이겼다. 앞서 허정한, 최성원 등 한국 선수들과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챙긴 야스퍼스는 조별리그를 2승1무로 마치며 D조 1위를 차지했다. 패한 자네티는 최성원과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에버리지에서 2.622를 기록, 1.673에 그친 최성원을 따돌리고 D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야스퍼스와 자네티의 대결은 세계 톱 랭커답게 관중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명승부였다. 야스퍼스는 12-18로 뒤진 10이닝에서 무려 13점을 따며 전세를 뒤집었다. 16이닝을 마친 뒤 36-35로 따라잡혔으나 끝내 두 점 차로 이겼다. 같은 시간 최성원은 허정한을 40-35로 이겼으나 8강 진출엔 부족한 승리였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