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 시간) 오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LG의 전지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5.01.19. 서프라이즈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다.

LA 지역언론 LA타임스 빌 세이킨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 선발 등판을 건너 뛴다.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선 마에다 켄타가 나오고 13일이나 14일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당초 12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다.

예상치 못한 행보지만 류현진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휴식을 위해 한 번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이다. 다음 로테이션에서 다시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7패 방어율 3.59를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 8경기에서 2승 1패 방어율 2.60으로 맹활약하며 선발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

이로써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워싱턴이나 필라델피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 원정 3연전, 19일부터 22일까지는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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