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배우 추자현의 임신 소식에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정대세가 출연해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임신 소식을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는 MC들을 비롯한 출연자들이 VCR을 통해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화상 통화로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을 시청했다.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자 두 사람은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본 추자현의 눈시울이 다시 붉어지자 정대세가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정대세는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윽고 VCR 시청이 끝난 후 정대세는 "제가 임신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감정을 추스렸다. 그는 "제가 먼저 울면 안 되니까 참으려고 했는데 참지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추자현은 고맙다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고 MC들은 추자현과 비슷하게 울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정대세의 소속 팀 경기를 아내 명서현이 관람하러 온 장면이 그려졌다. 명서현은 경기 전날부터 당일 아침까지 모든 것을 정대세에게 맞춰주는 모습으로 내조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고 이에 정대세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