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선수들에게 박수 보내는 이상민 감독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삼성과 DB의 경기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 12. 3.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두 원주 DB를 잡으며 3연승을 달린 것에 만족했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홈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삼성은 1라운드 DB전과 달리 리바운드 갯수에서 40-39로 DB에 근소우위를 점했다. 김동욱이 정확한 3점슛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마키스 커밍스 등이 디온테 버튼을 잘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마지막에 실수가 나와 DB에 추격을 당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승리했다. 리바운드 싸움을 키포인트로 봤는데 후반부터는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가 보였다. 버튼을 막는 데 중점을 뒀는데 수비에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게 공격에서도 잘 풀린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3연승 원인에 대한 질문에 “2대2 수비가 잘 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수비 전략에 변화를 줬고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이다”면서 “ 2라운드까지 10승을 했는데 만족한다. 초반에 연패에 빠질 때는 걱정도 했다. 강팀한테 강하고 약팀한테 약한 기복도 보였다. 그래도 최근에는 경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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