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횡령 및 사기 혐의 3차 공판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오늘(15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7단독 서관 524호에서 A 씨가 고소한 횡령 및 사기 혐의 공판에 참석했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해 8월 지방 사립대 교수인 A 씨에게 귀한 도자기 예술품 300여 점을 넘긴다는 조건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왕진진은 지난해 10월 국선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당시 그는 "내가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던 전준주라는 사람이 맞고 서류상으로는 1980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971년생이다"며 "내 과거 등으로 인해 내 아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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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낸시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