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여주인공 교체설이 그냥 우스갯소리일 줄 알았는데 정말일 줄이야!”

톱스타 고현정와 드라마 PD의 분쟁설로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오후 고현정이 출연중인 SBS 수목극 ‘리턴’의 제작진과의 분쟁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소식으로 방송가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후속 보도까지 나오면서 그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 고현정 측과 SBS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여전히 회의중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고현정의 촬영 거부는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리턴’의 한 배우 측은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감지되고 있었다. 고현정과 직접 마주치는 배우들이 딱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스태프들을 통해서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있는 날인데 배우(고현정)가 안 나왔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렸다. 병원에 가서 누워있다는 소리도 있었다. 그래서 여주인공이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왔다. 당장 방송을 내보내야하는데 여주인공이 촬영을 안하니 그랬다. 그렇지만 그게 우스갯소리라고 생각들을 했지 진짜가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최자혜 변호사(고현정)와 독고영 형사(이진욱)가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로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의 심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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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