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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고현정의 하차설로 논란을 빚은 SBS 수목극 ‘리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리턴’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13회는 14.4%, 14회는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극 ‘흑기사’는 8.7%, MBC ‘하얀거탑’은 2.5%, 2.9%를 보여 지상파 수목극 대전에서 완전한 승기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벤저스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이 자신들을 협박하던 병기(김형묵 분)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뒤 사체를 옮기는 모습이 소개됐다.

독고영(이진욱 분)은 병기의 애인에게 20억이야기를 듣고 학범이 즐겨찾던 룸살롱을 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강인호(박기웅 분)의 공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최자혜는 김정수(오대환 분)가 죽은 염미정(한은정 분)의 와인바 단골이며 10년전 준희와 학범이 벌였던 성폭행사건의 피해자 김수현의 오빠임을 밝혀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고현정은 이날 오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리턴’ 하차를 공식화했다.

고현정 소속사는 “고현정이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극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