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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3개 관광청 대표단과 한국 미디어가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에서 만났다.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 알파인 스키의 종주국 오스트리아가 평창에 왔다.

10일 오스트리아관광청을 비롯, 잘츠부르크주관광청, 티롤주관광청, 케른텐주관광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평창을 찾았다.

9일 방한 직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 누리 볼룸에서의 미디어 런천을 가진 이들 관광청은 10일 한국 기자단과 함께 평창을 찾아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 후 오스트리아 하우스에서 리셉션을 가졌다.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내륙국 오스트리아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풍부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여름과 겨울 시즌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여름에는 빈 필름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오스트리아 곳곳에서 유서 깊은 축제가 열린다. 하이킹, 사이클링 등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레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편안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소도시들, 합리적인 휴가 비용까지 오스트리아를 여름에 여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겨울의 오스트리아도 역시 여행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도시마다 열리는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마켓, 새하얀 눈으로 덮인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슬로프에서 즐기는 스키 때문이다. 매해 겨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열리는 400개 이상의 무도회,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리조트, 겨울철 이색 별미 등 겨울 오스트리아 여행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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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3개 관광청 대표단과 함께 가진 미디어 런천.

한국인의 오스트리아 여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기준 한국인 숙박수가 46만 9500박으로 2016년보다 12.6% 증가했으며,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한국인수는 30만9600명으로 2016년보다 13.2% 증가했다. 안전한 여행 환경, 합리적인 물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가성비 높은 만족도, 외국인에 호의적인 태도 등이 오스트리아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이유로 꼽힌다.

오스트리아는 국토 면적 83.858㎢, 인구 약 850만명으로, 9개 독립된 연방주, 부르겐란트, 케른텐,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슈타이어마르크, 티롤, 포르아를베르크 및 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 99퍼센트가 독일어를 사용하며 그 뒤를 이어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의 연결편도 매우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주 6회 인천-비엔나 직항 편을 운행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아시아나 항공, 터키항공, 핀에어, 폴란드 항공 등 다수의 유럽 항공사는 물론 중동 항공사도 주요 도시를 경유하여 오스트리아로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를 이용하여 오스트리아 내 철도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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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주, 티롤 주, 케른텐 주 등 오스트리아 3개주 관광청 대표단.

유럽에서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가지로 손꼽힌다. 특히 잘츠부르크주, 티롤주, 케른텐주는 알프스의 은혜를 듬뿍 받은 곳이다. 이 세 지역은 저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와 환상적인 알프스의 풍광을 자랑한다. 겨울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가 함께 하는 인기 관광지로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