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안보자문회의
2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자문회의에 조명균 통일부장관(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추미애 당대표(왼쪽)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거둬들인 당비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원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당이 거둔 당비 수입은 총 111억3884만원이었다. 전년인 2016년 전체 당비 수입(93억2689만원)과 비교해 18억1000만원 가량이 많다. 이는 지지율 고공행진과 함께 지난해 ‘5·9 대선’ 전후로 권리당원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경선 때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 모집에 적극 나선 것도 요인이 됐다는 시각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250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선거보조금이 124억원이었고, 경상보조금이 126억원이었다.

지출비용 가운데는 조직활동비의 비중이 92억원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65억원, 사무소 설치 운영비 63억원 등이었다. 아울러 여성정치발전비 명목으로 13억원, 정책개발비로 3억3천만원 가량을 썼다.

전체적으로 총 수입액은 1307억원, 총 지출액은 1291억원으로, 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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