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슈퍼맨'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매력에 '미수다' 이모들이 흠뻑 빠져버렸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부제로 꾸며져 샘 해밍턴, 이휘재, 이동국, 고지용, 박현빈 가족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샘 해밍턴은 장남 윌리엄과 막내 벤틀리 두 아이의 육아를 책임지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벤틀리에게 분유 먹이랴, 윌림엄 기저귀 갈고 가지와 만두 사료 주랴 손이 모자란 샘은 육아에 끙끙댔다. 이에 샘은 휴대폰 거치대를 이용해 벤틀리에게 우유를 먹여 감탄을 자아냈다. 윌리엄은 벤틀리 침대에 누우며 아기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빠가 보지 않는 사이 잠자고 있는 벤틀리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장난꾸러기 면모도 보였다.


샘은 최근 초콜릿 맛에 눈을 뜬 윌리엄을 위해 무설탕 초콜릿 만들기에 나섰다. 윌리엄은 까만 초콜릿을 보고 "똥 같아"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샘 아빠는 윌벤져스 형제와 함께 에바, 리에, 크리스티나 등 반가운 얼굴의 '미수다' 이모들과 만났다. 어느덧 아이 엄마가 된 '미수다' 이모들은 윌벤져스 형제의 세젤귀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꽃을 사온 윌리엄은 마음에 드는 이모에게 주라는 말에 고민 없이 리에 이모에게 가져다주고 뽀뽀 선물까지 선사했다. 나머지 이모들에게도 주려 준비한 꽃까지 모두 리에 이모에게 전달해 '직진남' 면모도 선보였다.


지난해 만났을 때 찰떡 케미를 자랑했던 윌리엄과 에바 아들 노아는 이번에도 귀여운 친구 케미를 발산했다. 윌리엄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노아와 나눠 놀고 서로 포옹하는 등 절친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이 가운데 최근 딸의 100일 상을 직접 준비했던 리에 이모가 샘 아빠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100일을 맞은 벤틀리를 위한 셀프 100일 상을 물려준 것. 초간단 셀프 100일상을 완성하고 100일 파티 예행 연습을 했다. 실제로 집으로 돌아간 샘은 벤틀리가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날 100일 상을 차려 축하했다.


'미수다' 이모들은 윌리엄과 벤틀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폭풍 리액션을 보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외국인 이모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사랑스러운 윌벤져스 형제의 모습에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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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