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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김혜선이 결국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김혜선이 지난해 12월 말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김혜선은 약 23억원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이 떠안은 빚이 전남편과 연관된 빚이라는 사실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과 2004년 두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약 17억원의 빚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연기를 해 번 돈으로 전남편의 빚을 착실히 갚아왔던 김혜선은 결국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 파산신청을 하게 됐다.

지난 2016년 5월 사업가와 세번째 결혼을 해 결혼생활 중인 김혜선이 그동안 전남편과 관련된 빚을 함께 갚다가 더이상 갚아나가기 어려워 두손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선은 여고생 때인 1985년 롯데제과 등 CF로 데뷔해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은 원조 하이틴스타였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드라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전남편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됐고, 다작을 하면서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은 이미 알려져있다. 이처럼 꾸준히 노력해왔던 김혜선이기에 이번 파산신청 소식을 듣는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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