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이팅 외치는 \'같이 살래요\' 출연진들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배우 한지혜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창범 PD를 비롯해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 등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주말 가족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60대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한지혜는 ‘같이 살래요’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신랑을 내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 제의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복귀하게 됐다”며 “이전 주말극의 좋은 성적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유동근, 장미희 등 좋은 선배님과 좋은 동료들을 잘 보필하고 보조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좋은 하모니와 앙상블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네 4남매(박선영, 한지혜, 여회현, 금새록)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이미연(장미희)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상우는 한지혜와 로맨스를 펼치는 의사 역할로 분했다. 수제화 장인과 성공한 빌딩주가 36년 만에 재회해 첫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며 황혼 로맨스를 펼쳐가는 내용을 담았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0~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KBS2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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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 금새록, 유동근, 장미희, 박선영, 한지혜, 이상우(왼쪽부터)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