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고등래퍼2' 김하온, 이병재의 '바코드'가 용준형의 독주를 꺾었다.


김하온과 이병재가 부른 '바코드'는 2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소리바다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 김하온과 이병재는 서로의 반대되는 성격과 성향을 담은 '바코드'를 선보였다. 이날 이병재는 바코드의 의미에 대해 "바코드의 검은 부분은 나의 상처, 바코드에 비치는 빛이 하온이 같았다"며 은유적인 가사 의미를 전달해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바코드'는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이병재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김하온이 대화를 하듯 이야기를 주고받는 구성이 포인트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와 진정성이 돋보이는 가사, 중독성 있는 훅이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결국 '바코드'는 9일째 롱런을 이어가더 용준형의 '소나기'의 독주를 막았다. 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차트 장기집권 하던 그룹 빅뱅의 '꽃 길' 자리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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