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 이다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최강희를 만났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우성하(박병은 분)가 의문의 인물 김 실장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경 MC J(딘딘 분)의 의뢰로 장명훈 실종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은 해당 사건을 7년 전 계성우(오민석 분)가 살인 사건으로 수사한 바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그를 찾아 협조를 부탁했다.


세 사람은 장명훈의 아내를 찾아갔다. 아내는 남편이 월요일에 실종됐다고 말했다. 계성우가 알고 있던 날과 달랐다. 아내는 "그때는 잘못알고 있었다. 앞집 여자 말을 듣고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설옥은 무심해보인은 아내의 태도를 수상히 여겼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장명훈의 딸과 교회의 신부, 신도 등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갔다. 교회에서 잘 알고 지냈다던 한 중년 여성은 장명훈에 관해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 그 여성은 장명훈과 교회에서 서로 호감을 나누던 사이였다. 평소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여성은 장명훈과 함께 도피하기로 결정했지만, 장명훈이 어디론가 실종됐다. 당시에도 여성의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됐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종결처리됐다.


하완승은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보국(박지일 분)의 도움을 받아 신장구(김종수 분) 서장과 우성하의 뒷조사를 계속했다. 유설옥은 하완승이 김 실장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완승은 "위험하다"라며 더 파고들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유설옥은 "그러니까 같이 해야 한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하완승은 유설옥이 휴게소에서 잠시 내린 사이 차를 몰고 혼자 떠났다.


그가 항한 곳은 우성하가 김 실장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향한 사격장. 사격장에 있던 의문의 인물은 우성하의 다리에 총을 쏘고 달아났다. 하완승은 그를 부축하고 의문의 인물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달아난 의문의 인물은 정희연(이다희 분)이었다. 정희연은 도주 중 휴게소에 남겨진 유설옥을 만났고, 그를 태워 어디론가 향했다.


한편,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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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