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중국산 저가 의자 제품의 파상적인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과 성능으로 승부하며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곳이 있다. 대전광역시에서 신제품 의자 조립·생산 공장과 중고 의자 리폼·수리 공장을 운영하는 ‘서연의자’(대표 백철우)가 바로 그곳.

커스터마이징을 표방하는 이 업체는 10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장인정신을 토대로 차별화된 PC방용 의자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서연의자에서는 제작 과정에서 업주가 원하는 원단과 색상, 스타일을 반영하고 PC방의 특수성을 고려한다.

최상품 소파용 가죽원단으로 등받이와 팔걸이를 제작하고, 등받이를 고정시키며 높낮이를 조절하고 수평을 유지하는 등 의자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넉킹, 우레탄 바퀴 등 부품에 각별히 신경써서 견고하게 제작한다.

따라서 이 업체의 의자는 잔고장이 없을 뿐더러 뒤로 젖혀지는 기능이 우수하고 안정적이며, 등받이가 젖혀진 상태에서도 사용자의 몸무게를 바르게 지탱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안마의자처럼 안락하다.

A/S에도 최선을 다하므로 서연의자는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현재 PC방 3천여 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호주,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한다. 한편, 이 업체는 PC방, 은행, 관공서, 병원, 학교, 사무실, 오락실 등의 노화된 의자를 리폼하거나 수리하면서 중고 의자 판매도 병행한다.

서연의자 박철우 대표
서연의자 백철우 대표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백철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자 제작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과 품질 개선, 신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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