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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만 매진한 뒤 재기에 성공한 SK 김광현이 올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8구를 던졌다.
김광현은 27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이택근에 희생플라이, 5회 김하성에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준 뒤 6회부터 서진용에게 공을 건넸다.
지난 15일 NC를 상대로 92개의 공을 던졌던 김광현은 수술 복귀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도 151㎞까지 나왔다. 직구 48개, 슬라이더 37개, 커브 7개, 체인지업 6개를 던졌다.
등판할 때마다 조금씩 투구수를 늘리고 있는 김광현은 이제 100개에 근접했다.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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