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민환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라붐 전 멤버 율희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9일 오후 최민환은 자신의 팬카페에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며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FTISLAND라는 그룹에 큰애정을 갖고 앞장서준 프리분들께 누구보다 먼저 저의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다”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요. 태명은 짱이입니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답니다”라고 여자친구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은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며 “한사람의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며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공개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올해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