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피엔에스테크놀러지(주)(대표 박원재)는 영상 처리, 검사 장비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기술혁신형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1997년부터 독자적으로 영상 처리 및 이물질 검사 장비 개발·제조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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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는 석·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운용하면서 현재 20여 건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폼 및 식품·음료·주류용 PET·유리병 전용 검사 장비, 캔 리드 및 병마개 내외면 자동 검사 장비, 제약사의 바이알병과 알약 검사 장비, 화장품 용기와 충진병·스트로 검사 장비, 비전 검사 장비 등을 출시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과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이 업체의 이물질 검사기는 화상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외국산 장비보다 캔·유리병 내외부의 이물질과 불량품을 빠른 속도로 완벽하게 검출한다.
특히 PS-21GP 프리폼 검사기는 로터리 방식에 미러 트래킹 시스템을 적용하여 프리폼의 전면을 빠짐없이 검사할 수 있으며 또한 게이트 커팅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공간 활용의 제약을 극복하고 가격적으로도 저렴하여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비전 검사기는 페트·유리병을 분당 800개, 캔은 1,600개, 병마개 표면·측면은 3,000개까지 자동 검사가 가능하고 경쟁사 장비보다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피엔에스테크놀러지는 영상 처리 기반 소프트웨어, 스마트 카메라, 각종 컨트롤러와 제어 시스템도 개발했고, 최근에 특수 렌즈와 조명을 탑재한 검사기를 새로 개발했다. 이 장비는 화장품 용기의 외관 및 인쇄 품질 검사와 용기 내외면의 이물질 검사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어 화장품 제조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낸다.
10여 년간 중국·일본·태국의 산업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온 이 회사는 고품질·고성능·합리적인 가격을 표방하며 높은 내수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활발히 운영되는 12개 해외 대리점과 2019년 완공될 태국의 서비스센터 및 장비 생산 공장을 발판삼아 유럽·중동·아프리카 신흥 시장을 개척하여 꾸준히 해외 판매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펼치고자 피엔에스테크놀러지(주)의 자회사‘프로비젼을 설립한 박원재 대표는 “본사의 각종 검사 장비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전초 기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용기 검사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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