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첫 타석 내야땅볼 치는 강백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3회초 내야땅볼을 친 후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T 강백호(19)가 시즌 두 번째 2연속경기 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8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 선발 한승혁이 던진 154㎞짜리 빠른공을 밀어 지난 20일 수원 NC전 솔로 홈런에 이어 2연속경기 아치를 그려냈다. 당시 경기에서 생애 첫 5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고, 2루타 세 개를 모두 좌측으로 보내 밀어치는 ‘맛’을 알기 시작했는데 이날 홈런도 밀어서 넘겨 완성형 타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그 코스로 다시 한 번 홈런을 때려냈다. 정규시즌 개막전이던 지난 3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때려내 프로 첫 홈런을 신고했다. 당시에는 밀린 타구였지만 이날은 스윙 궤도 자체가 좌측으로 유지돼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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